봄 제철 바지락, 관절 건강을 위한 최고의 자연 선물

안녕하세요. 약밥아재입니다.

오늘 여러분들도 탄핵선고 보신다고 초조하셨죠. 반대하는 분들이든, 찬성하는 분들이든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내 주변도 돌보고 건강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약식동원(藥食同源) -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은 모두 자연에서 얻어지며,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섭취하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좋은 식재료를 찾아 정성껏 요리하고, 적당량을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철 농수산물이 음식재료로는 최고이지만, 요즘에는 연중 쉽게 구할 수 있는 좋은 식재료들이 많이 있지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좋은 식재료들로 건강관리를 잘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와 사용법을 공유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4월의 제철 수산물인 바지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봄철 건강식으로 제격인 식재료입니다. 저는 테니스를 오래 쳐와서 항상 관절에 문제가 많습니다. 이제 나이도 들어 항상 보호대를 운동 전 꼼꼼히 착용한답니다. 특히 운동 중 무릎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경기를 포기하죠. 무리하면 한 일주일은 그 여파가 가더라고요. 그래서 관절에 좋은 음식을 항상 찾아서 먹는 편입니다. 반주를 좋아하는 만큼 이번에 소개해드릴 바지락은 맛도 좋고 관절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제철 수산물이랍니다. 

 

바지락 준비

바지락의 효능과 기원

바지락은 연체동물 이매패류에 속하는 조개류로, 예로부터 해장국, 찌개, 국물요리 등 한국 가정식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입니다. 특히 아연, 철분, 비타민 B12가 풍부하여 관절 건강, 빈혈 예방,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바지락의 기원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연안이며, 조선시대부터 민간요법에도 사용될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지닌 해산물입니다.

바지락의 서식지역 및 유통정보

국내에서는 주로 전남 무안, 충남 서산, 전북 고창, 인천 강화도, 신안, 해남 등 서해안의 갯벌 지역에서 자생하거나 양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서천군과 전남 무안군은 품질 좋은 바지락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남해안의 바지락도 유명하죠. 생산물량은 남해안이 전국 탑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삼천포 연안의 특정지역에서만 많이 생산된다고 해요. 잠수 다이버들이 직접 채취하는 경우도 많고요. 

수입산은 주로 중국산이 많으며, 가격이 저렴하지만 풍미와 신선도 면에서는 국산 바지락이 우수합니다.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대형마트보다는 지역 어시장이나 온라인 직거래 수산몰, 또는 산지 공판장 경매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품질을 원할 경우, 무안·서천산 바지락 특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예: 우체국쇼핑, 수협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제철 시기: 바지락은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며, 가장 질 좋은 시기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입니다.

 

바지락 활용법 - 맛있고 건강한 레시피

1. 바지락 미역국

재료: 바지락 200g, 미역 20g, 다진 마늘 5g, 국간장 10g, 참기름 5g, 물 1L

조리 시간: 30분

조리 방법:

1)바지락은 해감한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건져둡니다.

2)미역은 물에 불린 후 참기름에 2분간 볶습니다

3)데친 바지락을 넣고 마늘, 간장을 추가해 1분간 더 볶습니다

4)물 1L를 부어 15~20분간 푹 끓입니다.

2. 바지락 술찜

재료: 바지락 300g, 청양고추 10g, 대파 20g, 마늘 5g, 맛술 50g

조리 시간: 15분

조리 방법:

1)냄비에 바지락, 맛술, 채 썬 대파, 마늘, 고추를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2)센 불에서 7~8분간 끓이고,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불을 끕니다.

식습관 팁 - 바지락으로 관절 건강 챙기기

바지락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이 적고, 항염 효과가 있어 관절 주변 조직의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주 2~3회,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하면 무릎 관절 통증이나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 식사에 바지락국을 곁들이거나, 저녁에는 술찜으로 활용하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바지락은 바다에서 채취되는 만큼 중금속이나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드시 해감을 충분히 해야 하며, 오래 보관하지 않고 즉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는 퓨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통풍 환자는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 성인 기준 100~150g (조리 전 기준) 이내

마무리 - 자연이 주는 바지락의 효능, 건강하게 즐기세요

바지락은 아연과 철분, 비타민 B12가 풍부한 해산물로, 관절염 예방,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미역, 된장, 채소류와 함께 조리하면 영양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큽니다.

또한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요가, 스트레칭과 함께 섭취하면 관절에 더욱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온 식재료로 몸을 다스리고 싶은 분들께 봄철 바지락을 꼭 추천드립니다.